🚀 첫날: 바다가 노는 법을 가르치는 동부
“아이들은 모래보다 현무암을 더 좋아한다”
▶ 09:00 섭지코지
- 포인트: 깎아지른 현무암 절벽 + 투명한 물속 열대어 군락
- 아이 체험: 해녀 도구 빌려 입고 인생샷 (무료) → 바다 소원 돌에 그림 그리기
- 주의: 절벽 구간 손 잡고 이동, 초등학생 전용 산책로 이용
▶ 12:00 성산 일출봉 케이블카
- 이유: 8분 순환 코스 → 정상까지 걷지 않아도 전망 200%
- 아이 메뉴: “해녀김밥” (성산항 직판장) + 말차 아이스크림
- 꿀팁: 케이블카 하차 후 유채꽃 밭에서 30분 자유 시간
▶ 15:00 동문시장
- 아이 폭식 존:
- “흑돼지 군만두” (쫄깃한 식감)
- “말차 호떡” (초콜릿 토핑)
- “제주 흑돼지 스테이크” (동생 나이에 맞게 덜 익혀 주문)
🌋 둘째날: 화산이 살아 숨쉬는 땅
“오름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깨우는 지질 교실”
▶ 10:00 민오름
- 추천 이유:
- 난이도 ★☆☆ (왕복 40분)
- 분화구 안 말 목장 → 제주 조랑말 직접 먹이 주기 (5,000원)
- 포토존: 오름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초원
▶ 13:00 박물관은 싫다면? “에코랜드”
- 핵심: 숲속 레일바이크 + 동화 속 장난감 마을
- 아이 열광 코스:
- 러브레일: 4.5km 구간 풍경 감상 (소요 50분)
- 플레이타운: 거대 미니어처 하우스 체험
- 허브동산: 천연 허브 비누 만들기 (1인 10,000원)
▶ 17:00 함덕 해수욕장
- 아이 안전 최적화:
- 얕은 수심 (어른 허리 아래)
- 백사장 와이드존 → 공 튀기기, 모래성 쌓기
- 저녁 추천: 해변 카페 “노을빛 라면” → 해산물 라면 (아이들 맛 보장)
🐠 셋째날: 바다 속 우주를 만나는 날
“수족관은 지루하다? 동부의 바다는 살아있다!”
▶ 09:30 아쿠아플라넷 제주
- 아이 마법 체험:
- 터치풀: 불가사리·해삼 만지기 (안내원 동행)
- 3D 오션 프로젝션: 바다 속 홀로그램 공연 (30분)
- 할인 팁: 인터넷 선구매 20%↓ + 10시 오프닝 타임 필수
▶ 13:00 우도 전기버기
- 왜 버기인가?:
- 2인승 전기차 → 10살도 운전 체험 가능 (보호자 조수석)
- 섬 일주 1시간 → 중간에 내려 해변 탐험
- 코스: 우도 땅콩 아이스크림 → 검은모래 해변 → 등대 전망대
▶ 16:00 카멜리아 힐
- 동생 맞춤형:
- 미로 정원: 10분 컷 미니 미로 (길 잃어도 안전)
- 동화 숲: 알리스 인 원더랜드 테마
- 체험장: 식물 캐릭터 만들기 (8,000원)
🍽️ 동부 식도락: 아이 입맛+어른 감성
▶ 성산 아침식사
- “해녀의 집”:
- 어린이 세트 (미역국+계란말이)
- 성인 신선한 전복 돌솥밥
- 포인트: 테라스에서 바다 보며 식사
▶ 우도 점심
- “우도 왕뚜껑”:
- 해산물 뚝배기 (매운맛 조절 가능)
- 아이들용 땅콩버터 감자튀김
▶ 함덕 저녁
- “함덕 푸드트럭”:
- 갈치구이 (아이들용 덜 짜게 요청)
- 핫도그 (제주 흑돼지 소시지)
🛌 숙소 선택 원칙: 아이 피로도 0%
▶ 성산권 추천
- “해넘이 펜션”:
- 키즈풀 + 실내 놀이터
- 가족실 (2개 침대 + 개별 화장실)
- 위치: 성산일출봉 도보 10분
▶ 함덕권 추천
- “바다속 빛”:
- 아쿠아리움 붙은 객실 (어린이 무료 입장)
- 24시간 키즈카페 운영
⚠️ 주의사항: 아이들의 제주는 더 섬세하게
- 차량 이동: 30분마다 10분 휴식 → 관광지 화장실 위치 사전 체크
- 날씨 대비:
- 동부는 바람 강함 → 후드티 필수
- 우산 대신 경량 우비 (바람에 뒤집힘 방지)
- 안전 수칙:
- 현무암 지역 아쿠아슈즈 필수
- 해변에서 아이들 등에 방수 이름표 부착
💰 예산 산출: 2대1 가족 기준 3일
| 항목 | 비용 | 비고 |
|---|---|---|
| 숙소 | 360,000원 | 2박 가족실 |
| 체험 | 150,000원 | 에코랜드+아쿠아플라넷+우도 버기 |
| 식비 | 240,000원 | 아이들 식사 50% 할인 장소 위주 |
| 교통 | 180,000원 | 렌터카(소형) + 유류비 |
| 간식 | 60,000원 | 현지 과일·아이스크림 |
| 총합 | 990,000원 |
🌈 마무리: 동부의 진정한 매력은 ‘느림’이다
“아이들은 성산일출봉 정상보다
함덕 해변의 조개 한 개에 더 감동합니다.
케이블카보다 우도 버기의 흙길 진동을 더 오래 기억하죠.
10살과 8살의 눈높이에 맞춘 여행은
어른들에게 잊었던 감각을 깨웁니다.
모래발에 찍히는 작은 발자국,
현무암 틈에 핀 꽃 한 송이의 소리,
해녀 할머니의 주름 속에 비친 바다.
이 모든 것이 동부 여행의 진짜 보물입니다.
계획한 코스는 70%만 이루어져도 좋아요.
나머지 30%는 아이들이 발견한
제주의 선물이 채울 테니까.”
✨ 핵심 코스 요약
- 자연: 섭지코지 → 함덕 해변 → 민오름
- 체험: 에코랜드 → 아쿠아플라넷 → 우도 버기
- 맛집: 성산 해녀의 집 → 우도 왕뚜껑 → 함덕 푸드트럭
- 숙소: 키즈 시설 보유 펜션 (성산/함덕)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