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추천 보험, 무조건 따라야 하나?"
만 27세 직장인 G씨는 카드사에서 추천한 수호천사다이렉트굿케어종합보장보험 가입을 두고 고민 중이다. 월 보험료 5만원대에 암·뇌혈관질환을 커버한다는 설명에 끌렸지만, 과연 이 보험이 그녀의 실제 필요와 맞을지 의문이다. 전문가들은 "생명보험사의 종합보험은 저렴해 보이지만 세부 보장이 부실하다" 고 지적한다.
"암 보장만 보고 가입했다가...후회하는 2030 여성들"
수호천사보험의 암 진단비는 1,000만원이다. 하지만 이는 일반 암에만 해당되며, 유방암·자궁암 등 여성 특화 암은 500만원만 지급된다. 2024년 보험비교사이트 자료에 따르면, 동일 가격대 손해보험사 상품은 모든 암 균등 2,000만원을 보장한다.
더욱이 초기암 진단 시 200만원만 받을 수 있어 문제다. 30대 여성 암 환자의 63% 가 초기암으로 진단되는 현실을 고려하면, 이는 치명적 약점이다. G씨가 유방암 1기 진단을 받으면, 타사 보험은 전액을 지급하지만 수호천사보험은 20% 만 지원한다.
"수술비·입원비는?...숨겨진 함정"
이 보험의 수술비는 종류별 고정 금액이다. 예를 들어 맹장수술 시 50만원, 관상동맥 스텐트 삽입은 100만원을 받는다. 하지만 실제 병원 평균 비용은 각각 150만원, 700만원으로, 역차손이 발생한다.
반면 손해보험사의 실손의료비 상품은 진단서만으로 총 치료비의 70~90% 를 보장한다. G씨가 2주 입원 시 최대 1,000만원까지 청구 가능한 타사와 비교하면, 수호천사보험의 300만원 한도는 턱없이 부족하다.
"청약철회 vs 유지...140시간의 기회"
G씨가 가입 후 14일 이내라면 청약철회로 전액 환급받을 수 있다. 특히 전화 청약은 계약서를 받은 다음 날부터 14일로 계산된다. 2023년 한 설문조사에서 30대 여성의 41% 가 청약철회 권리를 모른 채 불필요한 보험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는 "보험 계약서 제23조(청약철회) 를 확인하라" 고 조언한다. 청약철회 시 전화 한 통이면 되지만, 반드시 확인증을 요청해야 한다. 2024년 3월 한 소비자는 청약철회 요청 후 확인 절차를 소홀히 해 3개월 뒤 보험료가 계속 차감된 사례를 경험했다.
"여성 맞춤 보험 고르는 3가지 기준"
- 초기암 전액 보장: 유방암·갑상선암 등 여성 고발병 암 특화
- 생식기 건강 추가: 불임치료·자궁적출술 비용 포함
- 실손의료비 무한: 연간 1억원 한도로 입원·통원 모두 커버
2025년 시장 조사에서 30대 여성이 가장 선호하는 상품은 A손해보험의 HER케어로, 월 6만원에 화상·피부이식까지 보장한다. G씨는 자신의 건강 이력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비교 사이트에서 최소 3개사 견적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보험 설계사 vs 다이렉트...누구를 믿을까?"
카드사 추천 보험의 가장 큰 문제는 맞춤형 설계 부재다. 전화 상담원은 G씨의 기존 가입 내역을 확인하지 않고 일방적 판매에 집중한다. 반면 보험 설계사는 기존 보험과의 중복 보장을 분석해 공백 부분을 채워준다.
예를 들어 G씨가 이미 실손의료비를 가입했다면, 암 집중 보장형으로 전환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다이렉트 보험은 자동 갱신 기능이 없어, 보장 내용 변동 시 직접 관리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다.
27세 여성, 수호천사보험을 버릴 것인가?
G씨의 선택은 단기적 절감 vs 장기적 안전의 기로다. 월 1만원 차이로 더 나은 보장을 포기할 경우, 미래 수천만원의 위험을 떠안을 수 있다. 전문가는 "청약철회 기간 내 보험 비교 앱으로 5분만에 더 나은 상품을 찾으라" 고 조언한다.
그녀의 결정이 건강한 미래를 지키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 보험은 위기 대비 도구이지, 부담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