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기술의 융합으로 인간형 로봇 시장이 급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반영된 결과다.
■ 휴머노이드 로봇 1티어 기업
1. 테슬라(TSLA)
- 옵티머스 프로젝트 : 2023년 9월 AI 데이 공개 이후 2세대 프로토타입 발표
- 기대 효과 : 2030년까지 로봇 사업 매출 200억 달러 달성 목표
- 최근 동향 : 텍사스 기가팩토리 내 전용 생산라인 구축 예정
2. 엔비디아(NVDA)
- AI 플랫폼 : GPU와 Jetson 시리즈로 로봇 학습 인프라 제공
- 협업 사례 : 보스턴 다이내믹스·피겨AI와의 AI 알고리즘 공동 개발
- 차별화 : 디지털 트윈 기술을 통한 가상 훈련 환경 구축
3. 앱트로닉(Apptronik)
- 애스트로 : NASA와 협업한 우주 탐사용 휴머노이드 로봇
- 산업 적용 : 제조·물류 현장에서의 인간-로봇 협업 시스템 개발
- 투자 유의점 : 비상장 기업 → SPAC(특수목적회사) 합병 추진 예정
■ 간접 투자 가능한 '숨은 주자'
- 현대자동차(005380) : 보스턴 다이내믹스(2021년 인수)의 스팟·아틀라스 로봇 기술 보유
- 소프트뱅크(9984.T) : 홀로랩스 자회사를 통해 퍼퍼 로봇 상용화 추진
- 아마존(AMZN) : ASTRA 프로젝트로 물류 자동화 로봇 개발 확대
■ 시장 전망 및 리스크
글로벌 리서치 기관 MarketsandMarkets에 따르면,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은 2023년 15억 달러에서 2028년 138억 달러로 연평균 55%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의료·재난 대응·우주 탐사 분야 수요가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 유의사항
- 기술 상용화 지연 : AI 윤리·안전성 검증 문제로 실제 매출 실현까지 시간 소요
- 규제 리스크 : 유럽 중심으로 로봇의 사회적 영향력에 대한 법적 논의 확대
- 중국 기업의 추격 : 샤오펑(小鹏)·유저오로보틱스 등이 저가형 모델로 시장 공략
금융 전문가는 "휴머노이드 로봇은 메타버스·자율주행차와 함께 4차 산업혁명의 3대 축"이라며 "테슬라처럼 하드웨어와 AI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보유한 기업에 중장기 투자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단, 과열된 기대감에 따른 변동성 완화를 위해 관련 ETF(예: ROBO Global Robotics & Automation Index)를 활용한 분산 투자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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